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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도시와 성매매 집결지 역사 아카이브 전시

최종 수정일: 2월 1일

성매매 집결지와 도시의 역사를 잇다


수원역 성매매 집결지는 60여년 이상 수원역 일대에 존재하다 2021년, 5월 31일 모든 업소가 문을 닫으면서 역사 속에서 사라졌다. 수원 성매매 집결지 역사는 오랫동안 국가권력이 성매매 집결지를 관리해온 한국의 역사와 근현대 시기 수원 도시의 발전사와 깊은 연관성을 가지고 있다. 이와 더불어 2004년 성매매방지법 제정 이후 성매매 관련 제도적∙사회문화적 환경 변화 속에서 ‘성매매 집결지 폐쇄’라는 이슈가 어떻게 지역사회에서 실현될 수 있었는지를 보여주는 역사적 현장이다. 이번 아카이브 전시는 많은 관심을 받았던 ‘수원역 성매매 집결지의 폐쇄’의 역사적인 배경과 그 사회적인 의미를 보다 심층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1900 - 2022 수원 도시와 성매매 집결지 역사 아카이브展>은 근현대 시기 수원역 일대에 성매매 집결지가 형성·유지·변화되는 과정을 수원 도시의 발전사와 한국의 성매매 관련 법·제도의 변화 및 젠더 거버넌스라는 다층적인 맥락에서 조명하는 아카이브 전시이다. 특히 최근 성매매 집결지 폐쇄 과정은 지방자치의 차원에서 실천된 민관 거버넌스의 역사로서 세밀하게 재현된다. 아카이브 전시는 문헌, 사진, 영상, 구술기록 등 다양한 기록들로 수원 성매매 집결지의 역사를 흥미롭게 재구성하고 있다. 또한 전시를 찾는 관람객이 직접 아카이브에 참여할 수 있는 참여존도 마련되어 있다.


전시는 수원시가 집결지 내 업소를 매입하여 리모델링한 <기억공간 잇-다>에서 8월 22일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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